내생각이머무는곳.

사제어른..고인이되시다.

어풍대08 2013. 8. 26. 20:14

 

세월이,그야말로쏜살이다.

한20여년전부터,내가종중의잡다한행사들에참여하면서.

고인과자주만나게되었었다.

사실,

후손이귀한,홍문안집대종가춘제공할아버지직계로써

우리집과는상당히가까운사이지만,

춘양땅을떠나온내력이,각기다르고,살아가는삶의방식이

다른탓에.자주교감을갖지는못했다.

간혹,예전의춘양집성촌시절을화제로삼으셨고,외로우셨지.

이제.우리남양(당성)홍씨중랑장파대종가를,한때는

춘양홍가라고지칭할만큼,세도를부리며.집성촌을이루던시절을

기억하시는어른들이....떠나가신다.

이제곧....얼마간의세월이흐르면,우리중랑장대종가의춘양시절도

전설이되리라..

2013년8월25일졸하셨으니..음력으로는(2013년7월19날)이다.

조문을마치고,오후근무를위하여장례식장을나오다가.

홍두승교수를만났다,

상주의몸으로,조문을오나보다,

반가이손을잡아주며,

수고많으셨제??

예...

이제삼우까지끝내고왔읍니다..

아부지건강이걱정되시던데,건강회복되시게해얄텐데..

예.그래도,조금나으신듯하네요.

암튼.

초췌한홍두승교수,안쓰럽지만..

내컨디션도오늘따라엉망인지라~~~

몇마디길거리인사만하고혜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