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월3일,평소,쪼오끔아는척하고지내던,
또래정도의아주머니께서~무언가부끄러운듯이
노란봉투를내밀었다,
뭐래요?
제가책을하나만들었읍니다.
??????????????????
아~~~~~~~~~!
한줄로남은詩라고,이름지어진,겉포장이예쁜시집이였네~
부산출신으로숙명여대77학번인문정아시인께서
손수싸인까지하셔서선물로주셨네~
감개무량하여몇장을펼치는데~
나비라는詩가있네~
나 비.1
문정아
하늘을
땅으로알고
딛으려
짚으려
저안간힘
저토록(아슴한)날개짖이라니......
나 비.2
연습
또 연습
연습
가볍게
단순히
천천히
앗!나비가
(내몸이나비가되는길이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