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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무술3월17일함월당(涵月堂)을가다

어풍대08 2018. 3. 18. 21:49

 

 오늘이2018무술년3월17일,고향에서동창모임을갖게되어서 여길지나가다가,늘벼르기만하던 함월당(涵月堂)을 가보기로했다.

 

 설례임과반가운마음으로가까이와봤다.

어언50여년은넘었다.반가움도잠시,완전쇠락했다.

내가어릴때는 여기서놀기도했었는데..... 

바로모이는두개의문은작은방이였고그옆은樓亭이라기보다는 書庫였다.전망이좋은.......

 

 뒷쪽에서한컷을찍은후에 안으로들어가보기로했다.

 

 몇백년은된듯한古木사잇길로내려가면샘터인데,昭羅谷인근평지말사람들이모두여기샘물을길러다가먹었었다

 

 함월당은원래 나의8代祖考이신, 南陽(唐城)洪氏麟州都領 中郞將派26世大宗孫.통덕랑 諱鳴國公의堂號로써,영조무신 이인좌의亂이후영남을암행순시하던암행어사의狀啓에 조선순충분의개국공신 자헌대부 호조판서 集賢殿大提學 南陽君 諡文景.諱吉旼公의嫡長孫이樓亭이없음을아시고 영조임금께서下賜하신書庫이다.

 

 저곳은마치다럭처럼만들어져있는데 독특한 구조로되어있는걸로알고있다.

 

 한지를바른올림門은 위로올려서열고내려서닫고했었다.

 

 대들보에는 말벌이집을지었었는등...

 

 함월당을高宗時代에서倭政時代로넘어갈무렵,우리中郞將派32世大宗孫,용담할배께서 처가인義城金門에 맡기고  昭羅谷을떠난후 다시찾을기회를잃고 작금에 義城金門에서 雲溪亭이란이름으로 관리를하더니 지금은그마져도 管理가안되고있다.

 

 앞에보이는잡목이우거진곳은원래연못이였는데,오늘날엔연못은저절로메워지듯흔적만남고 잡목만무성하도다.

 

 천정은 그나마 옛모습이조금남아있다.

 

 대들보를향하여한컷....

 

 함월당에서비닐하우스옆으로보이는소나무와물푸레나무는 옛城隍堂堂木인데....1970년대까지만해도 정월대보름전야에洞祭를지냈었었다.

 

 

함월당옆에서있는고목이무슨나무였는지??기억이가물가물....이부근에오래된늙은감나무한그루도있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