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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령의계암일록중에 洪必瑞에관한글..

어풍대08 2017. 9. 28. 20:36

김령의계암일록중에 홍필서 에관한기록....

계암일록(溪巖日錄) 임신년(1632, 인조10) 10월 24일 맑음.

섶을 놓아 고기를 잡으러 큰아이가 아침 일찍 내로 나갔다. 밥을 먹은 뒤에 김주한(金柱漢)이 왔다. 그때 홍필단(서)의오기임(洪必瑞) 군이 왔다.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에 큰아이가 돌아왔다.

홍군의 자(字)는 여징(汝徵)인데, 작고한 감사 홍세공(洪世恭)의 손자이다.

블로거첨언: 홍여징필서할아버님은,당성부원군홍세공할아버님의아들홍시술의둘째아드님으로 중랑장파여주문중의입향조시다

정묘호란(丁卯胡亂) 때 어머니를 모시고 서울에서 봉화 북쪽 풍정(楓井) 땅으로 흘러들어와 살게 되었다. 첨언:우리남양(당성)홍씨중랑장파대종가집이 어른들말씀에는 숙종22년병자(1696년)년에 봉화로낙향을하셨다하시건만,여러기록을살펴보건데1627년정묘년에 봉화로낙향을하신듯하다.

형제 세 사람이 화목하고 근신하였으며, 사람들을 진휼하는 등 의를 중시하여 뭇 사람들이 다 칭찬하였다.

 나도 이름을 들은 지는 오래되었다.

 먼 곳에서 찾아온 것은 대개 간절한 뜻에 말미암은 것이다.

한 번 보고는 그가 고상한 선비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잡은 고기가 그다지 적지 않아서 회를 쳐서 손님에게 대접하였다.

 아이들이 사랑에서 그와 마주하여 밥을 먹고, 이어서 베개를 나란히 하고 같이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