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법연화경<권제1∼7> - 보물 1196호
이 책(冊)은 세종(世宗)4년(1422)에 성령대군(誠寧大君)(태종(太宗)의 네째아들)과 그의 어머니 원경왕후(元敬王后)를 위하여 인순부윤(仁順府尹)
성억(成抑)(성령대군(誠寧大君)의 장인)이 새긴 목판(木板)에서
세조(世祖)1년(1456) 동궁(東宮)(덕종(德宗))의 빈(嬪)인 한씨(韓氏)..
(소혜왕후(昭惠王后))가 좌의정(左議政) 한확(韓確)의 부인(夫人)
즉,친정어머니,남양부부인.홍씨(洪氏)의 명복을 빌기 위해 찍어낸 책(冊)이다.
학조(學祖)의 발(跋)에 의하면 당시 10부(部)를 찍었다고 하였다.
이 책(冊)은 7권3책 완질본(完帙本)으로 표지(表紙) 일부가 약간 훼손되었을 뿐 비교적 그 상태가 양호(良好)한 편이다.
제첨(題簽)은 붉은 바탕에다 금니(金泥)로 썼으며,
각책(各冊)의 권수(卷首)마다 변상도(變相圖)가 들어있다.
글씨는 성달생(成達生) 형제가 썼다.
비록 초간본(初刊本)은 아니라 하더라도 이 판본(板本)의 전체모습을 알 수 있는 완질본(完帙本)이라는 점에서 서지학상(書誌學上)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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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달생..
성달생[ 成達生 ]
- 고려 말 ·조선 전기의 무신. 전라도관찰사 겸 병마절도사, 삼번절제사, 함길도 병마절도사 겸 판길주목사, 경상우도 수군도안무처치사, 경상우도 병마절도사, 공조판서, 도총제 함길도 병마절제사 등을 지냈다.
- 출생-사망
1376 ~ 1444
- 본관
창녕(昌寧)
- 자
효백(孝白)
- 시호
양혜(襄惠)
본관 창녕(昌寧). 자 효백(孝白). 시호 양혜(襄惠).
1390년(공양왕 2) 14세에 생원에 합격하고, 음보(蔭補)로 낭장(朗將)이 되었다. 1402년(태종 2) 처음 실시된 무과에 장원급제하여 대호군에 임명되고,
1410년 무과중시(武科重試)에 2등으로 급제하여 판례빈시사(判禮賓寺事)에 승진했다.
1416년 중군동지총제(中軍同知摠制) ·전라도관찰사 겸 병마절도사,
1418년(세종 즉위) 삼번절제사(三番節制使) ·도총사(都摠使) ·별운검(別雲劒) ·함길도 병마절도사 겸 판길주목사(判吉州牧使) 등을 거쳐
1420년 경상우도 수군도안무처치사(慶尙右道水軍都按撫處置使) ·경상우도 병마절도사를 겸했다.
1425년 평안도 도절제사,
1427년 공조판서, 이어 도총제(都摠制) 함길도 병마절제사(咸吉道兵馬節制使) ·영길주목사(領吉州牧使),
1435년 중추원지사(中樞院知事),
1440년 중추원판사(中樞院判事)가 되었다.
무과 출신이나 문필에 능했으며 특히 서찰(書札)을 잘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