元이 總管 察忽(Caqu, 洪茶丘)을 보내와
戰艦 300艘를 建造하는 것을 監督하게 하고, 이에 필요한 工匠·役徒·資材를 모두 고려에 負擔시키자 門下侍中 金方慶을 東南道都督使로 삼음.
또 元이 昭勇大將軍 洪茶丘를 監督造船官軍民總管으로 삼으니, 洪茶丘가 1月 15日부터 役事를 일으킬 것을 約束하고 督促을 심히 엄하게 함. 樞密院副使 許珙을 全州道都指揮使로, 右僕射 洪祿遵을 羅州道指揮使로 삼고, 또 大將軍 羅裕를 全羅道에, 金伯鈞을 慶尙道에, 朴保를 東界에, 國子司業 潘阜를 西海道에, 將軍 任愷를 交州道에 보내 部夫使로 삼아 工匠·役徒 30,500餘名을 徵集하여 造船所에 나아가게 함. 이때 驛騎가 그칠 새 없었고 庶務가 번거롭고 많은데다가 期限이 急迫하여 빠르기가 雷電과 같으니 百姓이 심히 괴로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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