太白遙臨百里湖 태백이 멀리 백리 호수에 임하고
群山中掛顧吳圖 군산 가운데 고오도를 걸었노라
仙碁巧列運磯石 신선바둑 공교히 벌여 깃돌에 연했으며
匹練橫鋪繞郭途 필베를 빗겨펴서 성길에 둘렀노라
柳綠門前猶有五 버들은 문앞에 푸르러 오히려 다섯이 있고
松高頂上不勝孤 솔정상보다 높아 외로움이기지 못하네
莫將眞境浪傳說 참경을 가져 자랑하게 전해 말하지 잘라
雲月煙霞足自娛 구름, 달, 연기, 나오리 족히 스스로 즐겨 하리
-李師延-
太白遙臨百里湖 태백이 멀리 백리 호수에 임하고
群山中掛顧吳圖 군산 가운데 고오도를 걸었노라
仙碁巧列運磯石 신선바둑 공교히 벌여 깃돌에 연했으며
匹練橫鋪繞郭途 필베를 빗겨펴서 성길에 둘렀노라
柳綠門前猶有五 버들은 문앞에 푸르러 오히려 다섯이 있고
松高頂上不勝孤 솔정상보다 높아 외로움이기지 못하네
莫將眞境浪傳說 참경을 가져 자랑하게 전해 말하지 잘라
雲月煙霞足自娛 구름, 달, 연기, 나오리 족히 스스로 즐겨 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