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양3리노인정부근의큰집에토지측량할일이있어서,참관인으로 평일임에도춘양엘가게되었읍니다,
대강의일을처리한후 잠시,틈을내어,평지말에있는어풍대에 들려왔읍니다.
옛적의운치있던,어풍대,어풍정이있던자리에는,소배설물만,잔뜩쌓여있고,커다란바위에올라앉아,멀리서
혹시나,달려올~임금의파발마를기다리던,나의선조어르신들의,기다림의장소돈대바위와,돈대아래,바위에,암각된글은 풍파에 흔적을알기힘들정도가되었읍니다,
길건너,의성김문의졸천정사와골마쪽의숙종임금이홍길민의후손에게 내리셨던함월당은,을씨년스러워졌읍니다.
어풍대,바로 아래 성황을모시던,당(堂)나무는여전히건재하지만,길가에있던집한채는흔적도없는대로가 되어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