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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로가 가장많은평안도조도사홍세공!

어풍대08 2007. 6. 24. 21:56

선조 115권, 32년( 1599 기해 / 명 만력(萬曆) 27년) 7월 6일 계축 3번째기사
대군이 남하할 때 공로를 세운 한효순 등에게 논상하게 하다

비변사가 아뢰기를,


“전에 대군(大軍)이 남하할 때 군량을 잘 관리하여 결핍하지 않게 한 일에 대해

봉명 사신(奉命使臣)이 논상(論賞)을 계청한 자를 보면,

 


전라 감사 한효순(韓孝純)은 당시 총관사(總管使)로서,


행 부호군 이민각(李民覺)은 당시 분호조 참의(分戶曹參議)로서,

 

경주 부윤(慶州府尹) 이시발(李時發)은 역시 분호조 참의로서,


 판교(判校) 유공신(柳拱辰)은


【심술이 부정하여 이[蝨]처럼 권간에 빌붙었다.

당시 강원도 조도 겸 독운(江原道調度兼督運)으로서,


 교리 박이서는 당시 황해도 조도 어사(黃海道調度御史)로서,

 

헌납 최동립(崔東立)은 당시 경기(京畿) 등 4도 독운(督運)으로서

,

직강 황민중(黃敏中)은 당시 함경도 조도(咸鏡道調度)로서


모두 공로가 많은데도


논상할 때 미처 서계(書啓)하지 못했으므로 외방의 여론이


 억울하게 여기니 극히 미안합니다.


 또 평안도 조도사(平安道調度使) 홍세공(洪世恭)은 이미 죽었으나


 공로가 가장 많으니 함께 논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니, 전교하기를,


“논상함이 마땅하다.


 그러나 아뢴 내용에 따라 지금 다시 조사하여 그 사이에



근(勤)한 자와

불근(不勤)한 자가 있는지를 다시 살펴 아뢰라.”

하였다.

【영인본】 23 책 643 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