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의詩(성자聖者,민들레)
![]() ![]() 2007/04/19 08:08 |
성자(聖者)민들레
문정아
-_사람용광로에 밀어 넣어 다시 제련해서 나와도 될 성 싶지않은
오리털파카 로 중무장한 썩을 T V리포터, 그년이 제목이 뭐 새벽을
중계한대나 뭐래나 새벽청소로 바쁜 환경미화원께 다가가 그걸
말 이라고 하는말
추우시죠? 너무 수고 가 많으시네요
연세도 꽤 있으신데 새벽부터 이렿게 고생하시는걸
자식들은 어떻게 생각하나요?말리지는않나요?
부끄러워 하거나 그러지는않나요?
아니요 모든 사람들이
세상의높은자리만 다 차지하고 앉아있으면
그럼 낮은자리는 어떻게 되겠수
그럼 세상이제대로 돌아 가겠수
성자 민들레청소부님은 허허 웃음한번 바람에
날려 보내고
함박 눈발에 밀리며 묵묵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생각하는 자신의자리로
바삐 돌아 들어 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