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제(墓祭)와묘향(墓享).그리고시제(時祭)
묘제(墓祭)와묘향(墓享).시제(時祭)
동지절(冬至節)부터 105일이 되는 날인 한식절(寒食節)에
고조고(高祖考) 이하의 조상님 묘(墓)에서 8촌 이내의 친족인 당내(堂內)가 제사를 받들어 모시는 봉제사(奉祭祀)하는 것은 묘제(墓祭) 또는 묘향(墓享)라고 하고
1, 4, 7, 10월 상순에 5대조고(五代祖考) 이상 조상님의 묘(墓)에서 문중(門中)이 제사를 받들어 모시는 봉제사(奉祭祀)하는 것은 시제(時祭),시향(時享)이라고 하며
반드시 산신제(山神祭)를 먼저 지내고 봉제사(奉祭祀)한다.
산신제(山神祭)는 조상님의 묘(墓)의 동북쪽에서 남향하여 후토신지위(后土神之位) 또는 토지신지위(土地神之位)라고 써서 설위(設位)하고
분향(焚香)없이 땅에 술만 3번 부어서 강신(降神)하고 신위 전에 술을 한잔 올리고 독축(讀祝)하고 재배(再拜)한다.
시조제(始祖祭)는 동지절(冬至節)에 시조님께,
선조제(先祖祭)는 입춘절(立春節)에 5대조고 이상 조상님께,
이제(禰祭)는 음력 9월 15일에 돌아가신 부모님께 제사지낸다. 상중제례(喪中祭禮)로 견전제(遣奠祭)는 영구(靈柩)를 상여(喪輿)에 실은 후 마지막으로 지내는 제사이며
우제(虞祭)는 조상님을 묘지에 매장한 날 해가 지기 전에 지내는 초우(初虞)를 포함하여 3 - 9회 지낸다.
천자(天子)는 9우제(九虞祭),
여러 후(侯)는 7우제(七虞祭),
경대부(卿大夫)는 5우제,
사서인(士庶人)은 3우제(三虞祭)를 행한다.
우제 이후 뽕나무 신주 상주(桑主)를 만든다.
졸곡제(卒哭祭)는 조상님이 돌아가신 날로부터 약 100일이 된 날에 지낸다.
부제(祔祭)는 졸곡제(卒哭祭)를 지낸 다음 날 신주(神主) 율주(栗主)를 사당에 봉안하는 제사이다.
밤나무 신주인 율주(栗主)를 봉안하며 밤나무처럼 나의 근본인 조상님을 잊지말라는 뜻이다.
연제(練祭)는 소상(小祥)이라고도 하며 조상님이 돌아가신 날로부터 1년만에 지낸다.
상제(祥祭)는 대상(大祥)이라고도 하며 조상님이 돌아가신 날로부터 2년만에 지내며 굴건제복(屈巾祭服)을 벗고 소복(素服)을 입는다.
담제(禫祭)는 대상을 지낸 2개월 후에 날을 골라 소복(素服)을 벗고 평상복을 입는 제사를 지낸다.
길제(吉祭)는 담제를 지낸 다음 날 사당의 봉사(奉祀)할 조상님의 신주를 고쳐 쓰는 제사를 지낸다.
사당 또는 벽감(壁龕),감실에 4대의 신주(神主)만을 봉안하고 그 윗대의 조상님의 신주(神主)는 매안(埋安)한다.